여행지에 놀러가면 빠질 수 없는게 있죠. 그것은 바로 현지 대형마트 구경가기!
대형마트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최대장점이 있습니다.그래서 마트는 가족/친구/회사동료 등에게 줄 기념품을 쇼핑하기 정말 좋은 곳이죠.
오늘은 싱가포르의 대형마트 체인인 "페어프라이스 (FairPrice 또는 옛이름인 NTUC)"를 한바퀴 둘러보며 흥미로운 싱가포르 마트 먹거리를 가져와봤습니다.
10년차 싱가포르 거주민으로써, 자주 먹는제품도 함께 추가해놓았습니다.
목차
1. 요리에 활용할 소스 종류
2. 음료/커피 종류
3. 라면/과자/잼 류
1. 요리에 활용할 소스,조미료 종류
저는 여행가면 로컬마트에서 각종 요리소스를 사오는걸 좋아하는데요. 요리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좋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다양한 요리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현지 소스, 조미료 등을 소개드릴게요.
삼발 벨라찬 페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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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발 벨라찬 소스 |
Sambal Belachan Paste는 제가 싱가포르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스 중 하나에요. 동남아식의 매운 소스인 삼발에 간 건새우가 들어가 매콤하고 해산물 특유의 감칠맛 폭발하는 소스에요.
한국분들이 동남아가서 제일 좋아하는 채소 종류가 모닝글로리(공심채)인데, 이 모닝글로리 채소를 삼발벨라찬 소스에 휘리릭 볶으면 현지에서 먹는 공심채 요리 탄생입니다.
참고로 동일한 소스가 한국에는 최소 두배 비싸게 팔고있더라고요!!
추천레벨: ⭐⭐⭐⭐⭐ (강추!)
가격: 개당 2.25달러
프리마 테이스트 밀키트 소스 (Prima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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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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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 종류 |
밀키트소스 중에 프리마 테이스트가 현지인들에게 제일 인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집에서 요리하는 분들 중에 이런 소스들을 사용해서 요리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이 프리마 테이스트에서는 락사, 칠리크랩, 치킨라이스, 바쿠테, 른당, 새우국수, 치킨커리소스 등 다양한 종류의 소스를 파는데, 그 중에서 저는 커리소스도 진짜 맛있었어요.
실제 재료들만 사서 소스넣으면 뚝딱 싱가폴 요리 탄생입니다.
추천레벨: ⭐⭐⭐⭐⭐ (강추!)
가격: 개당 7.25달러
삼발 칠리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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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발 칠리 |
삼발 소스는 동남아시아 버전의 칠리소스에요. 고기요리부터 볶음밥까지 삼발 소스의 활용도는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 정도 한국에 들고가셔서 소스로 활용하기 좋아요.
추천레벨: ⭐⭐⭐⭐⭐ (강추!)
가격: 개당 3.1달러
삼수이 생강소스 (Samsui Ginger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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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수이 생강소스 |
요놈은 진짜 처음 먹었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못하는 생강소스에요.
싱가포르에 유명한 맛집인 Soup Restaurant 에서 양상추, 닭고기, 얇은 오이와 함께 이 생강 소스가 함께 서빙되는데요. 양상추에 닭고기, 오이를 넣고 이 삼수이 생강 소스를 넉넉히 위에 올려서 먹으면 건강한데 맛있는 맛!
평소 닭가슴살 등 닭고기를 많이 먹는편이라면 추천드려요.
생강 맛이 강하지 않고, 닭고기의 맛을 향상시켜주는 건강한 맛이라 저도 여러번 이 소스를 사먹었어요. 여담이지만, 싱가포르 오시면 Soup Restaurant도 방문 강추입니다.
추천레벨: ⭐⭐⭐⭐⭐ (강추!)
가격: 개당 6.93달러
해산물 그린칠리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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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칠리소스 |
싱가포르 대형마트에는 인근의 동남아에서 건너온 제품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태국풍의 해산물을 찍어먹는 딥핑소스도 추천드려요.
해산물을 간장,초고추장과 함께 그린칠리 소스도 함께 먹으면 차림상이 조금더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추천레벨: ⭐⭐⭐ (싱가포르 원산지가 아니라 태국제품이라 맛있지만 3점)
가격: 3-4달러
2. 음료/커피 종류
타이거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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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비어 |
싱가포르의 유명한 타이거맥주도 기념품으로 좋은 아이템이죠. 요즘 싱가포르에서는 타이거맥주에 소주를 섞은 망고맛 쏘맥도 판매하고 있네요.
추천레벨: ⭐⭐⭐⭐⭐ (강추! 하지만 면세로 사는게 더 저렴)
가격: 오리지널 6캔 17달러, 타이거쏘맥망고맛 3캔 12.42달러
영코코넛 캔음료
이 영코코넛 캔음료는 사실 태국산이긴한데, 집에 쟁여두고 입이 심심하면 마시기 좋아서 한번 추천드립니다. 안에 코코넛 과육도 들어가있어요.
추천레벨: ⭐⭐⭐ (싱가포르 제품이 아니라 3점)
가격: 2.55달러
검은콩 두유 파우더 (Black Soy Milk Powder)
싱가포르 두유와 한국 두유의 맛은 정말 다른데요.
싱가포르 두유는 한국 특유의 고소한 맛은 조금 부족하지만,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느낌입니다.
유전자변형이 아닌 콩을 사용하고 오가닉한 제품으로 조금 더 건강한 맛이에요.
저도 사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한국두유의 고소함은 덜하지만 무난하게 탈모예방겸(?) 가끔 마시고 있습니다.
추천레벨: ⭐⭐⭐⭐(한국 두유같은 고소함이 약간 떨어져 4점)
가격: 1팩에 12개 들었고 10.59 달러
동남아 커피 / 테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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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엉이 테타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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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슈가 커피 |
싱가포르에 여행오시면 대부분 부엉이커피같은 동남아시아에서 파는 커피들을 많이 사가실 거에요. 대형마트에는 이런 부엉이커피 외에도 비슷한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선호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3 in 1 coffee 는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이에요. 커피, 설탕, 크리머까지 들어서 너무 달거든요.
그대신 2 in 1 coffee (커피, 크리머) 현지 커피를 사거나 요즘에는 이런 동남아커피들도 제로슈가가 나오더라구요.
테타릭은 저는 너무 달아서 사서 마시지는 않지만, 동남아의 대표 밀크티라서 기념품으로 한봉지즘 사보는 것은 괜찮은 것 같아요.
요즘에는 싱가포르에서도 제품겉포장지에 A,B,C,D 건강 등급을 올리는데, 설탕양으로 측정해서 C, D가 적혀있는 음료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손이 안가네요.
음료 사실때 이 건강등급지표도 한번 고려해보셔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레벨: ⭐⭐⭐⭐(한국 두유같은 고소함이 약간 떨어져 4점)
가격: 부엉이 테타릭 4.33 달러, 커피는 보통 10-12달러 사이
3. 라면/과자/잼류
얼빈스 피쉬스킨 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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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빈스 칩스 |
한때 싱가폴을 강타했었던 Irvins Fish Skin칩스는 이제 대형마트에서도 판매를 하네요. 아직도 싱가포르 대표 스낵이고 아직도 이 칩스를 사랑하는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생선껍질을 튀긴 스낵으로 유명해졌는데, 저는 생선껍질튀김은 조금 느끼해서 감자를 튀긴 버전이 조금 더 입맛에 맞더라고요.
추천레벨: ⭐⭐⭐⭐ (약간 느끼할수도...)
가격: 개당 9-10달러
특색있는 감자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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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발 칩스 |
한국에도 김치맛, 떡복이 맛 과자들이 있는 것처럼 싱가포르에도 현지의 맛을 활용한 과자들이 종종 나와요. 삼발 감자칩이라던지, 치킨라이이스 감자칩, 락사 감자칩 등인데, 나름 여기서만 맛 볼 수 있는 과자들이라 사먹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하지만 저도 보통은 일반적인 맛의 감자칩을 사먹긴해요. 😹 )
추천레벨: ⭐⭐⭐ (맛은 있지만, 일반적인 감자칩이 그래도 더 맛있다!)
가격: 2-7달러
카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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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야잼 |
카야잼은 싱가포르에서 정말 유명한 잼 종류라 꼭 하나즘은 구매해서 가시라 말씀드리고싶은데요. 보통은 야쿤카야를 방문해서 바로 카야잼을 구매하시지만, 혹시 깜빡했다 하시는 분들은 대형마트로 가셔도 카야잼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레벨: ⭐⭐⭐⭐⭐ (토스트를 바삭하게 구워 카야잼과 버터 바르면 천국)
가격: 3-5달러
동남아시아 라면
라면 종류는 한국이 또 넘사벽이라 저도 웬만해서는 싱가포르에서 현지라면은 잘 사먹진 않는데요.
동남아친구가 한번 인도미를 드라이타입으로 만들어준적이 있는데 먹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동남아라면이 양이 조금더 작아서 배가 많이 고프진않은데 입이 심심할때 간편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현지 사람들도 요리하기 귀찮을때 이런 인도미, 매기누들 같은걸 사서 꽤 해먹더라고요.
집에 1~2봉지 정도 쟁여놓아도 좋을 듯 합니다.
추천레벨: ⭐⭐⭐ (한국 라면이 넘사벽이라 3점)
가격: 2-4달러
오늘은 이렇게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마트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지만, 현지에서 사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여행온 김에 한번 장바구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